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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일본 규슈 여행 - 여행전 계획 본문

해외여행/2025년 12월 일본 규슈(나가사키) ※공사중

2025년 12월 일본 규슈 여행 - 여행전 계획

Nepythea 2026. 6. 27. 19:45

아홉번째 일본 여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여행은 2025년 12월에 나가사키와 우레시노로 떠난 3박 4일 여행이었습니다.

지난 여행은 2025년 8월이었으니 4개월만이네요. 4~6개월에 한 번씩은 일본에 방문하게 되네요.

 

지난 여행까지는 거의 사진만 쭉쭉 올리고 간단히 코멘트를 붙여 마무리 하는 수준이었는데, 아무래도 사진만 봐서는 점점 여행 당시의 기억이 지워져가는게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행 내내 메모해가면서 제대로 여행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각잡고 여행기를 쓰는 만큼, 이번엔 제가 여행을 계획하는 과정부터 정리해볼까 합니다.

 

 

1. 여행일자

전 아무래도 시간을 내서 여행을 가기보단, 시간이 나면 여행을 가는 타입이에요. 이번 나가사키 여행 역시 회사의 높으신 분들이 모두 출장을 가셔서 일에 순간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는 이유로 여행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번에 정한 일정은 12월 6일 토요일부터 9일 화요일까지 3박 4일입니다. 주말을 중심으로 앞뒤로 이틀을 조정할 수 있었어요. 여행 직후에는 너무 피곤하죠. 목금에 연차를 내고 월화수목금 평일 5일을 버티는 것보단, 역시 월화에 연차를 내고 수목금을 평일 3일을 버티는게 편합니다.

 

일본 여행 일정을 잡을 때 피해야 할 시기라면 역시 일본의 연휴죠. 4월말~5월초의 골든위크, 8월 중순의 오봉 연휴, 그리고 12월 말~1월 초의 연말이 대표적입니다. 추가로 4월 초의 벚꽃시즌, 일본 특유의 습한 여름 무더위, 그리고 각 지역의 축제시기도 모두 피해줘야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다행히 이번 시기에는 겹치는게 없네요. 사람에 치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2. 방문 지역

 

일정이 정해졌으면 다음은 장소를 정해야겠죠. 개인적으론 구글 트래블(https://www.google.com/travel/)이나 스카이스캐너(https://www.skyscanner.co.kr/transport/flights/icn/jp/)를 보면서 직항 항공편이 어떤게 있나,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편이에요.

다만 아직은 못 가본 곳이 많아서 오히려 더 고민이 되는지라, 현재는 가기 쉬운 곳을 우선해서 정하는 편입니다. 

 

이번 목적지인 나가사키도 직항 비행기가 있어서 골랐습니다. 먼저 다녀오신 분들도 다들 좋은 곳이라고 추천하시고, 무엇보다 카스테라가 맛있다고 말한게 목적지 설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교통

장소가 정해지면 다음은 교통이에요. 장소가 좋아도 교통이 나쁘면 여행 우선순위를 미루게 되므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먼저 항공편부터 골라야 합니다. 나가사키는 직항이 있었죠? 대한항공이 나가사키 공항을 오가고 있습니다. 

여행일 기준으로 인천발 나가사키행 비행기는 오전 8시에 있습니다. 그런데 나가사키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전 10시 30분에 있네요. 아무래도 이 귀국 비행기를 타는건 무리입니다. 귀국날 마지막 일정이 조식이 되버릴 테니까요.

 

그렇다면 돌아오는건 다른 공항이 좋겠네요. 어떤 공항이 있을까요, 역시 큐슈의 중심 공항인 후쿠오카 공항이 눈에 띕니다. 찾아보니 나가사키 버스터미널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2시간 30분이면 닿는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바로 큐슈호(https://kyushugo.co.jp/kyushugo)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은 인천행 비행기 편수도 많고 금액도 저렴하니 딱 좋네요. 귀국은 후쿠오카 공항으로 해야겠습니다.

 

다만 버스 이동시간이 2시간 30분이나 걸리는건 좀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 사이에 뭔가 할 수 있는건 없을까요? 

 

버스노선을 보니, 중간에 우레시노 온천 버스센터라는 곳을 경유하네요. 이름에도 써있듯이 유명한 온천 지역이라고 합니다. 나가사키 버스터미널에서 우레시노 온천 버스센터까지 1시간, 그리고 우레시노 온천 버스센터에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이정도라면 아깝지 않은 시간이죠. 그럼 나가사키에서 2박 후 북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우레시노 온천에서 1박 하고, 다시 북쪽으로 올라와 후쿠오카 공항에서 출국하면 딱 좋은 경로가 되겠네요.

 

그 외의 선택지로는 나가사키 3박 후 일찍 올라와서 후쿠오카를 들르거나, 우레시노 대신에 사세보 또는 운젠 온천에 1박하는 것을 고려해봤습니다.

후쿠오카에 방문하는건…버스 하차 후 캐리어를 끌고 돌아다니는게 번거롭고, 딱히 쇼핑할 것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제외.

사세보 1박은…나가사키에서 가기엔 조금 멀더라구요. 나중에 후쿠오카에서 가거나 사가 관광때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제외.

운젠온천 1박은…교통이 너무 안 좋아요. 나가사키 북쪽이 아니라 동쪽에 위치하기도 하죠. 아무래도 3박 4일 일정에 넣긴 힘들겠고, 나중에 쿠마모토로 여행가면 배를 타고 당일로 다녀오는것도 재밌겠다고 기억해두고 역시 제외.

 

그렇게 나가사키 2박, 우레시노 1박의 총 3박 4일 일정이 되었습니다.

 

 

4. 숙소

입출국 장소는 나가사키와 후쿠오카, 숙박지역은 나가사키와 우레시노로 정해졌으니 다음은 숙소네요.

숙소는 따질 것이 많으면서 금액 변동이 크고, 동시에 예약 취소도 쉬워서 계획 변경이 무척 많은 부분이죠. 여행 계획 시기부터 숙소 취소기한 직전까지 계속 고민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꼽는 숙소 선정의 1순위 요인은 역시 교통입니다. 공항 셔틀 버스의 정거장이나 공항으로 통하는 기차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호텔이면 여행이 굉장히 쾌적해집니다. 이런 곳은 항상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해서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편하죠. 

2순위는 대욕장의 여부입니다. 하루 일정을 끝내고 돌아와, 짐만 대충 던져두고 대욕장에서 뜨거운 물에 푸욱 잠기면 조금 가지고 있던 긴장감과 함께 몸이 녹아내리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물론 물리적으로 근육통이 경감되는 것도 덤입니다. 특히 전 조식 후에도 대욕장을 가기 때문에 무척 중요한 요소에요. 천연온천이 있으면 금상천화이지만 이것까지 바라는건 욕심인 경우가 많네요.

3순위는 가격입니다. 전 1인 기준으로 1박에 15만원 이하의 3~4성급 호텔을 선호하고 있어요. 물론 15만원을 넘는 럭셔리 호텔 중에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 많긴 하지만, 이쪽은 특가가 나타나길 바라며 찜만 해두고 기다려봅니다.

4순위는 주변 시설입니다. 인근에 대형 슈퍼마켓이 있어야 테이크아웃 음식과 간식, 주류 등을 쉽게 사올 수 있어 야식이 풍족해집니다. 빵집, 디저트 카페, 이자카야 등도 있으면 좋습니다.

5순위는 조식입니다. 전 향토 음식을 포함해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텔 조식을 꼭 선택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리뷰를 참고해서 조식의 퀄리티를 항상 따지고 있습니다.

 

이걸 이번 여행에 적용해서 나가사키의 숙소를 골라볼까요?

 

먼저 교통입니다. 나가사키 공항은 기차가 없어서 공항 셔틀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해야합니다. 공항 셔틀 버스는  나가사키역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에 공항 셔틀 버스 정거장이 있네요. 이 주변에서 호텔을 잡으면 되겠어요.

 

다음으로 대욕장입니다. 이 주변에서 대욕장이 있는 호텔은 도미인과 칸데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호텔을 일단 찜해두고, 대욕장이 있는 호텔을 더 찾아봅니다. 

산을 따라 위치한 온천 호텔과 료칸이 무척 매력적이지만 교통이 너무 나쁩니다. 가려면 나가사키 역에서 전용 버스를 타야 한답니다. 이래서야 여행 계획이 버스 시간표에 맞춰져버리니 기각입니다. 이런 곳은 렌터카가 있을 때나 쓸 수 있겠네요.

나가사키역에는 5성급 호텔인 힐튼이 있지만 역시나 비싸네요. 혹시 모를 특가를 노리며 찜만 해둡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뷰 나가사키라는 호텔이 나가사키역 북쪽에 있네요. 대욕장은 최근에 생긴 모양입니다.

 

3순위인 가격을 따지면 힐튼 >> 칸데오 >= 도미인 >= 글로벌 뷰 나가사키네요. 이중에 글로벌 뷰 나가사키는 저렴한데도 방이 엄청 넓네요. 더블룸이 26제곱미터랍니다. 인테리어도 고풍스러운게 느낌이 좋네요.

 

4순위인 주변시설을 따질 때는 구글맵에서 supermarket을 검색해서 호텔과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를 살핍니다. 칸데오, 도미인은 워낙 시내라서 당연히 있고, 글로벌 뷰 나가사키도 조금 걸어가면 있는 곳에 큐슈의 대형 슈퍼마켓인 푸드웨이가 있네요. 이 호텔 점점 마음에 드네요.

 

마지막으로 조식은 리뷰를 참고합니다. 그리고 글로벌 뷰 나가사키의 조식이 극찬을 받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기까지 확인하면 결정된 거나 다름 없어요. 글로벌 뷰 나가사키를 1순위, 도미인과 칸데오를 2, 3순위, 힐튼을 4순위로 두고 최저가가 나오길 기다리며 예약을 교체해갑시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뷰 나가사키 호텔은 토일월 2박 더블룸을, 조식을 포함해 1박 15만원에 예약했습니다.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금액이 점점 올라가서, 가장 처음에 예약한 것을 그대로 확정하게 되었네요.



우레시노 온천도 1박을 예약해야하죠. 이곳은 시골이다 보니 호텔 체인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온천 마을이라 료칸이 엄청 많아요. 저도 역시 료칸이나 료칸형 리조트로 숙소를 잡아야겠네요.

 

대부분의 료칸은 식사를 대부분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식으로 제공합니다. 그런데 전 이 가이세키를 싫어해요. 해산물은 회랑 초밥 말곤 대부분 편식하다 보니, 해산물 요리는 대부분 못먹거든요. 그리고 주로 혼자서 여행하다보니 코스요리가 나오면서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이런 부분은 료칸을 정할 때는 큰 제한사항이 되네요. 숙소는 식사가 가이세키 대신 뷔페식으로 나오는 곳으로 찾아봐야 겠어요. 없으면 식사는 호텔 밖에서 해결하는 수밖에요.

 

료칸은 엄청 많은데 우레시노 온천 버스센터에서 너무 멀지 않으면서 식사가 뷔페식으로 나오는건 우레시노칸, 그리고 사쿠라 호텔 뿐이네요. 둘 중에 시설 면에서 마음에 드는건 사쿠라호텔이지만, 너무 비싸요…

 

이 두 곳을 찜해두고 기다립니다. 특히 사쿠라 호텔의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지만…떨어지지 않네요. 우레시노칸으로 최종 확정합니다.

 

 

결국 우레시노칸 월화 1박 다다미 10장방(15m2) 10만원에 예약했습니다. 역시 조식 포함이에요.

 

 

5. 기타 사전 준비사항

비행기, 숙소를 예약했다면 그 외는 선착순도 아니고 비용 변동도 없으니 급할게 없습니다. 

 

먼저 여행 필수품인 여권, 엔화, 일본 교통카드가 있는지 체크합니다.

여권은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체크하고 잘 챙겨둡시다. 

엔화의 경우, 전 비용을 지불할 때 대부분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쓰고 있어요. 요즘은 일본도 어지간한 곳은 카드 결제가 되니 모바일앱으로 통장에 엔화 잔액만 채워두면 간단히 카드결제가 됩니다. 현금 출금이 필요해도 일본의 세븐일레븐 ATM에서 바로 가능해서 역시 문제 없습니다.

일본 교통카드는 옛날에 삿포로에서 발급한 키타카 2장을 아직 쓰고 있어요. 잔액은 스마트폰에서 카드리더 앱을 설치해 NFS로 조회가 가능하니 미리 확인해두면 대중교통 이용에도 안심입니다.

 

다음으론 공항 주차장 예약, eSIM, 여행자보험, 비짓재팬이 있겠네요.

차량을 이용해 공항에 갈때는 주차장을 예약해야죠. 요즘은 인천공항 2터미널 예약주차장 기준으로 45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더라구요. 선착순 마감이다보니 성수기의 여행이라면 주차장 예약은 필수입니다.

eSIM은 주로 유심사에서 로컬망으로 결제해서 쓰고 있어요. 이쪽이 데이터 무제한이면서도 핫스팟이 가능해서 태블릿을 사용할 때 무척 편합니다. 호텔 와이파이는 느린게 대부분이라 핫스팟이 속편해요. 다만 5G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LTE에 비해 배터리를 많이 먹거든요. 특히 소도시이거나 계속해서 이동하다보면 5G 신호가 자주 끊어져서 재접속에 배터리가 급격하게 소비됩니다. 국내에서도 5G 통신은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심하다고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 그와 같은 내용입니다. 

여행자보험은 삼성다이렉트에서 가입하고 있습니다. 딱히 보험혜택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차이점은 모르겠어요. 보험 내용도 큰 차이가 없으니, 전에 쓰던 걸 계속 쓰게되네요. 

비짓재팬은 호텔 주소를 기입해야하니 호텔이 확정되면 그때 주소를 복사해서 미리 입력해두면 편합니다.



전 비행기는 2달 정도 전에 예약하고, 숙소는 3달 정도 전에 예약하고 싼 가격이 나오면 계속해서 예약을 변경하는 스타일이에요. 다만 숙소는 대부분 3~2달 전이 방도 많고 최저가인 경우가 많아서, 그 이후에는 변경할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여기까지 하면 사전준비는 거의 끝입니다.

 

 

6. 주요 방문장소

전 세부적인 여행일정까지 계획하는 편은 아니에요. 보통은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기는 장소가 있으면 우선 구글맵에 책갈피를 꽂아두고, 나중에 기대치와 동선 등에 따라 자유롭게 방문하는 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 어떤게 있는지는 각 지역의 관광청 홈페이지에 가보면 대부분 올라와있어요. 대신 일본의 위인 등, 한국인이 보기에는 재미 없는 부분도 많이 실려있으니 이 부분은 제외합시다. 그리고 일본어 원문 페이지 외에는 업데이트가 느려서 가급적 일본어 원문을 구글 번역 등으로 보는 편이 좋고, 가장 중요한 영업시간은 구글맵에서 꼭 한 번 더 최신정보를 체크합시다.

 

저는 여행책에서도 정보를 많이 얻고 있어요.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종합해서 전달하다보니 책 한 권 사서 읽어보면 여행의 틀이 잡히는 느낌이더라구요. 교통카드 호환 여부 등 해외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체크사항도 알려줍니다. 여행책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건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인데, 특정 시리즈를 고집하는 것보단 비교적 최근에 개정된 여행책을 보는게 좋습니다. 업데이트 되지 않은 여행 정보는 종종 일정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도 트리플 앱, 블로그 등에도 정보가 다양하지요. 다만 종합적인 지식보단 특정 관광지의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적합하고, 사진이 풍부하다보니 너무 많이 찾아보면 여행이 재미없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래된 내용이나 개인적인 오해로 인해 틀린 정보도 많기 때문에, 기재된 내용을 그대로 믿는것도 위험해요.

 

 

물론 맛있는걸 먹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 특산품과 향토음식,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타베로그(https://tabelog.com/)에서 키워드로 분류해서 지도에서 찾아보는 편이에요.

 

 

타베로그에는 어느정도 검증이 된 가게만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인파를 위주로 봤을 때 별점 3.0~3.5는 언제 가도 입장할 수 있는 가게, 3.5 이상은 주말을 피하고 오픈런이 필수인 맛집. 이런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자카야는 항상 붐빈다고 생각하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어버전은 지도가 안 나오니, 일본어버전으로 보면서 자동번역을 애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이런식으로 관광지, 식당, 카페, 그리고 선물가게나 빵집 등 가고 싶은 곳을 찾아서 구글맵에 잔뜩 책갈피를 꽂아둡니다. 

 

여가시간에, 회사에서 잠깐 쉬면서, 여유가 있을때마다 책갈피를 꽂다 보면 금새 100개가 넘어갑니다. 이제 구글맵을 보면 온통 책갈피로 뒤덮여있죠. 이 모습을 보면, 얼추 여행계획을 크게 어느 범위로 잡아야하는지 감이 잡힙니다.

 

이번 나가사키의 경우 나가사키 역과 전망대를 중심으로 중부, 박물관을 중심으로 북부, 그리고 메가네바시와 구로바엔을 중심으로 남부가 되겠네요. 이렇게 3개 지역에 책갈피의 90% 이상이 찍혀있었습니다. 이 3개 지역을 나카사키에 있는 1~3일차에 나눠서 가면 되겠네요.

 

혹시 예약이 필요한 관광지가 있다면 5로 돌아가서 예약을 진행합니다.

 

 

7. 스케줄

그리고 대략적인 시간표를 생각해봅니다. 전 기본적으로 11시부터 20시까지를 관광시간으로 잡고 있습니다.

 

1일은 나가사키 공항으로 입국해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호텔에 짐을 맡기면 12시일거에요. 그 후부터 15시까지, 그리고 체크인 후 16시부터 20시가 비네요.

2일은 11시부터 20시까지 통째로 비네요.

3일은 11시부터 15시가 비고, 그 후 호텔에서 짐을 챙겨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야합니다. 16시에서 17시까지는 우레시노로 이동하는 시간이고, 17~18시는 우레시노에 도착해 호텔에 체크인 후 잠깐 쇼핑할 시간이 있네요. 우레시노는 시골이라 18시부턴 대부분 문을 닫을거라 이후는 복귀해야 합니다.

4일은 11시부터 15시까지 빕니다. 그 후는 다시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간 뒤 귀국해야 합니다.

 

이 빈 시간에 여행을 해야죠. 나가사키의 경우 남부가 가장 볼 것이 많으니 시간이 많은 2일에 배치, 다음인 중부는 1일에 배치, 가장 짧은 북부는 3일에 배치하면 되겠네요.

특이사항이 있다면 3일차는 월요일이라서 대부분의 박물관이 쉰다는 거에요. 다행히 3일차에 가는 나가사키 원폭박물관은 월요일에도 영업하네요. 일정을 수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자, 계획은 딱 여기까지만 세웁니다. 몇시에 어디를 갈지, 뭐를 먹을지 같은건 현지에서 조정하는거에요. 구글맵의 책갈피를 계속 늘려가며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일을 기다립니다.